백신과 부작용

백신은 질병 치료 분야에서 유명

홍역은 백신보다 수천 배 위험

백신은 안전벨트에 비유

입력시간 : 2019-05-26 09:57:02 , 최종수정 : 2019-05-29 10:12:53, 김태봉 기자

백신은 질병 치료 분야에서 유명

 

늘어가는 수의 사람들이 백신이 우리를 보호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엔 백신이 알러지 반응과 장애를 일으키거나 심지어는 백신 투여 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고 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백신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실제로 옳다백신은 어떻게 작용하고, 실제로는 얼마나 위험한지 한 번 살펴본다.

 

우리의 면역 체계는 수십억 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복잡한 군대다.

군인(대식세포/호중구), 정보원(수지상세포), 그리고 군수 공장(B세포)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일 우리는 수없이 공격받고 있다. 하지만, 보통은 면역 세포들이 알아서 처리한다. 그래서 느끼지조차도 못한다.

그러나 감염이 생각보다 심각해진다면, 정보원이 침입자의 정보를 수집해 군수 공장을 활성화한다. 그 무기가 바로 항체다.

 

이들은 유도 미사일같이 침입자와 싸우는 데 특화되어 있다(항원-항체 반응의 특이성). 불행하게도, 이 작업을 완료하는 데는 며칠이 걸린다.

침입자들에게 공격할 시간을 굉장히 많이 주는 셈이다. 우리의 몸은 계속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우리의 면역 체계는 계속 강해지기 위해 기발한 방법을 찾아냈다.

 

만약 우리가 최종병기가 필요할 만한 질병과 싸우게 된다면,

우리의 면역 체계는 자동적으로 기억 세포를 만들어낸다. 기억세포는 수년 동안 우리 몸 속에 남아 잠들어 있게된다. 이들은 기억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만약 같은 질병이 또 공격해온다면, 잠자던 기억세포들이 깨어나 침입자와 관련된 항체를 만들도록 지시를 내린다.

이 방법은 너무나도 빠르고 효과적이어서, 대부분의 질병에 두 번 다시는 걸리지 않게한다.

어떤 질병은 죽을 때까지 면역이 될 수도 있다. 아기들이 병에 자주 걸리는 이유도 이것이다. 아기들은 아직 기억세포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자연적 메커니즘은 우리가 백신을 만들 때 응용되기도 한다.

 

백신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기억 세포들의 효능은 매우 탁월하지만, 감염을 통해 기억 세포를 얻는 것은불쾌하고 때때로 위험하기도하다.

백신은 우리 몸을 속여 기억 세포를 만듦으로써 그 질병에 면역이 되게 한다. 위험한 병이라고 가장하는 것이다.

 

피해를 주지 못하는 침입자를 주입함으로써 이를 달성할 수 있다예를 들면, 항원을 죽이거나 갈기갈기 찢거나 할 수 있다. 우리의 면역 체계는 이와 같은 백신을 꽤 쉽게 처리한다. 그러나 우리의 면역 체계가 더 열심히 일하게 해서 더 많은 기억 세포들을 생산하게 해야 할 때도 있다.

여기에는 생백신이 진국이다.

 

확실히 죽은 걸 상대하는 것보단 큰 도전이다. 하지만, 이는 끔찍한 아이디어라고 짐작하실 수도 있다.

항원이 이긴다면 어떻게 될까?

그걸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진짜 항원의 사촌쯤 되는 약한 항원을 배양한다. 면역 체계를 건드려서 충분한 양의 기억 세포를 만드는 정도로 끝날 수 있게말이다. 이게 백신의 기본 원리다.

백신은 매우 위험한 질병에 면역을 가지게 하는, 체내의 자연스러운 과정을 유도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변이를 자주 일으키는 병원체는 매년 새로운 백신을 맞아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백신은 최소한 몇 년, 길면 평생 여러분을 보호한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인생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백신에도 어두운 면이 있다.

바로 부작용이다.

백신의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고, 자녀에게 부작용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백신의 위험성, 부작용과 질병의 영향을 직접 비교하기는 까다롭다.

 

예를 들어, 서유럽에서는 수억 명이 홍역 예방주사를 맞았지만, 2018년에 유럽 전역에서 보고된 홍역 환자는 겨우 83천명뿐이다.

규모 차이가 이렇게 크기 떄문에, 질병의 악영향은 거의 보이지 않는 한편 백신의 부작용은 아무리 약해도 무섭게 느껴질 수 있다.

1963년에 홍역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는, 사실상 지구상의 모든 아이들이 한 번쯤은 홍역을 앓았다. 1950년대에는 신규 환자 수가 무려 135백만 명으로 추산되기도 했다.

공중보건과 기술이 그렇게까지 발전했는데도, 2019년에도 홍역이 그렇게 위험하던가? 백신의 부작용을 여전히 감수해야 하는 걸까?

실제 숫자를 가지고 사고실험을 해본다. 평행세계에 있는 선진국을 상상해 보자. 의료 서비스는 준수하지만, 모든 국민들이 백신을 거부하는 나라다.

 

이러한 상황에서, 1000만 명이 홍역에 걸렸다고 하자. 무슨 일이 일어날까?

98%에 달하는 980만 명은 고열과 매우 불쾌한 발진에 시달린다. 이들 중 최대 80만 명, 8%는 위험한 설사를 겪는다. 70만 명(7%)은 귀 감염이 일어나, 영구적인 청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60만 명(6%)에게는 홍역의 가장 위험한 증상인 폐렴이 발생한다. 이 증상 하나만으로도 12000명이 죽음에 이르게된다. 최대 1만 명(0.1%)은 뇌염을 겪는다. 2500(0.025%)은 아급성 경화성범뇌염을 앓는다. 이는 홍역 바이러스가 뇌내에 잔류해, 몇 년 이내에 사망하는 질병이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250만 명의 아이들이 꽤 심각한 홍역 증상을 앓으며,이 중 약 2만 명은 홍역으로 인해 사망한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홍역을 앓은 아이의 면역 체계는 매우 손상된 상태이며, 회복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다른 질병으로 인해 더 손상되기 좋다그걸 제외하고도, 당신의 자녀가 2주 동안 끔찍한 시간을 보낼 거라는 건 거의 확실하다.

 

그런데 백신은 어떨까?

백신의 위험성도 살펴봐야 공정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아까의 사고실험을 반복해본다. 대신, 1000만 명의 아이들 모두에게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을 주사한다.

 

이론적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1000만 명의 아이들이 접종을 받은 이후, 10%(100만 명)는 열이 발생한다. 50만 명(5%)은 경도의 발진이 일어난다. 최대 100(0.001%)에게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치료가 필요하다. 최대 10(0.0001%)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생식기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그리고 역시 최대 10(0.0001%)의 아이들은 가장 심각한 부작용인 뇌염을 앓을 수 있다.

 

이렇게 1000만 명의 아이들에게 접종을 해보았다. 합산하면 약 120명이 꽤 심각한 부작용을 앓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선진국의 의학적기술이 발달한 덕에, 이들 중 거의 전부가 완치될거다.

그런데 자폐증은?

자폐증과 백신의 관련성을 파고 들어가면 단 하나의 출처가 나오는데, 이미 골백번도 넘게 반증된 논문이다. 설명 창에 더 읽을거리와 동영상을 남기겠다. 일단 2019년이 된 지금은 백신이 자폐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밝힐 수 있겠다.

 

그런데 죽지는 않나?

아까 접종받은 1000만 명 중 단 한 명이 죽는다고 하기조차도 매우 어렵다.

저희도 여러 자료를 조사해봤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자기 보고 사례를 제외한다면, 1971년 이후로 MMR을 접종받은 몇억 명의 아동들 중 백신으로 인해 사망한 기록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찾지 못했다.

 

백신 부작용의 최악의 사례만 놓고 본다고 해도, 홍역이 백신보다 몇천 배는 더 위험하다. 치명적인 백신 부작용 사례를 찾으려면 거대한 돋보기가 필요할 정도이고, 그렇게까지 해도 검증된 사례를 찾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홍역으로 인한 사망은 실재하고, 찾아보기도 쉽다.

2017년만 놓고 봐도 전 세계에서 11만 명이 홍역으로 인해 사망했다.

통계적으로 보면, 오늘 하루 동안 300명의 아이들이 홍역으로 사망할 것이다.

 

동영상을 보는 중에도 벌써 한 명이 죽었다. 백신은 안전벨트에 비유할 수 있다. 안전벨트 때문에 사람이 죽은 괴상한 교통사고가 있나?

있긴 하겠다. 하지만 당신은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안전벨트를 "" 매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나? 혹시 아이가 백신에 알러지가 있나? 아니면 저희가 얘기한 게 당신의 상황에 들어맞지 않나?

 

그렇다면,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백신을 옹호해야한다.

아이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없다면, 공동체만이 이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집단면역이라고 하며, 오직 집단면역만이 백신을 맞지 못한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어떤 질병에 면역이 있고, 그 병원균이 확산되지 않으며 피해자에게 닿지 못하고 사멸하면 집단면역이 생겼다고한다.

그러나 홍역만 놓고 생각해보면, 주변인 중 95%가 백신을 맞아야 집단면역이 발생한다.

 

결론

백신 논쟁에 대한 문제는, 서로의 주장이 공정하지 않게 대립된다는 것이다.

백신 찬성론자들은 연구, 통계 자료를 가지고 주장하지만, 반대론자들은 보통 직감과 개인적인 일화, 오정보를 묘하게 섞어놓은 것으로 주장을편다.

그리고 감성이 이성을 흐려놓는 경우도 많다. 남에게 소리를 지른다고 설득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반백신 음모론 때문에 일어나는 일을 두고만 볼 수는 없다.

 

예방접종을 받기에는 너무 어린 아기들이 죽었다. 그저 운이 안 좋을 뿐이었던 건강한 아이들이 죽었다.

정복하기 직전이던 심각한 질병들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백신의 가장 큰 부작용은, 그보다 적은 수의 사망뿐이다.

 

백신은 우리들 중 대부분이 이미 잊어버린 괴물을, 완전히 뿌리뽑을 최강의 도구다. 이런 괴물들을 다시 풀어주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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