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채굴을 위해 곰팡이 활용

호주 연방과학산업기구외

곰팡이가 금 입자를 침전 부착가능

곰팡이는 유기 물질의 분해 재활용 역할

입력시간 : 2019-08-15 12:18:08 , 최종수정 : 2019-08-15 12:18:08, 김태봉 기자


금 채굴을 위한 새로운 도구로 활용되는 곰팡이

 

호주 연방과학산업기구(The 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머독 대학(Murdoch University), 커틴 대학(Curtin University)의 연구진은 실 모양의 곰팡이가 금 채굴에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곰팡이는 주변에 용해되어 있는 금 입자를 침전시켜서 가닥에 금을 부착시킬 수 있다. -코팅된 곰팡이는 금과 상호작용하지 않으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고, 다양한 토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곰팡이는 미세한 금 입자를 산화시켜서 가닥에 침전시킬 수 있다. 이런 회수 과정은 금과 다른 원소들이 지구 표면에 폭넓게 분포하는데 기여한다.


곰팡이는 알루미늄, , 망간, 칼슘 등의 금속 회수와 잎과 껍질 같은 유기 물질의 분해 및 재활용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금은 화학적으로 비활성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이런 상호작용은 놀라운 일이다.


곰팡이가 금과 상호작용하는 이유와 곰팡이 표면 아래에 더 큰 금 침적물이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한 추가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호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금 생산국이고, 금 생산량이 2018년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금 광산을 발견하지 않으면 결국 생산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 금 채굴지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환경적인 영향이 적은 새로운 탐사 도구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번 연구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잇몸 잎(gum leaves)과 흰개미 언덕(termite mound)과 같은 혁신적인 표본을 사용한다면, 금의 흔적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진은 푸사리움 옥시포룸(fusarium oxsporum)이라고 알려진 곰팡이를 사용하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적은 환경적인 영향을 주면서 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폐기물에서 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생물학적 회수 도구로서 곰팡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푸사리움 옥시포룸은 전 세계의 토양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며 분홍색 균사체를 생산한다. 이것은 금을 캐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지질학, 분자 생물학, 정보학 분석, 우주 생물학 등의 다학제간 협력으로 수행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 Communications“Evidence for fungi and gold redox interaction under Earth surface conditions”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 10.1038/s41467-019-10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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