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김진호 회장은 4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일본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방위상을 만나 최근 한·일 갈등문제에 대한 조기해소 방안을 논의

입력시간 : 2019-09-10 14:13:16 , 최종수정 : 2019-09-10 14:13:16, 최주철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 김진호 회장은 4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일본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전 방위상을 만나 최근 한·일 갈등문제에 대한 조기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3시간 동안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두 원로들은 한·일 양국의 군 원로들이 나서 점점 깊어지고 있는 한·일 갈등문제를 풀어 보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해법들을 주고받으며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회장은 한·일 양국의 정치․역사적문제가 양국의 군사 우호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며 한․일군사교류 협력은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지 일본 측이 신뢰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군 원로들이 적극 나서 한·일 갈등문제를 조기에 해소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회장은 모리모토 전 일본방위상이 지난 2월 초계기 사건으로  양국의 군사적인 갈등 고조시 “지금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듯이 "양국 간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금년 11월로 예정된 APEC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이 만나 미래 지향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양국 군 원로들이 자국 정부에 건의하고, 양국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며 양국 군 원로들이 만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심포지움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의 자존심을 지키는 가운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차원에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모색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렇게 양국관계가 어려울수록 그동안 양국의 군 원로들이 쌓아온 교류협력과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 해결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국민여론을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회장과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이번 만남이 금년 들어 세 번째 만남이며,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지난 2월 초계기 사건으로 한·일 군사갈등시 정부와 현역들이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해 군 원로들이 나서야 한다는 김진호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일 향군단체 군 원로들의 만남을 주도적으로 주선했으며 한반도 안보상황에 정통한 인물이다.

 모리모토 전 방위상은 2012년 일본 방위상을 역임한 후 현재는 동경소재 대학총장으로 재직하면서 안보단체 강연과 TV 출연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외교안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두 원로들은 한·일간 교류협력을 앞장서 주선해 왔으며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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